외국인 강력범죄 급증..미군 범죄도 증가

입력 2010. 8. 29. 09:35 수정 2010. 8. 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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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내 외국인 인구가 빠르게 늘면서 외국인 강력범죄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감소 추세를 보이던 미군 범죄도 다시 크게 늘었습니다.

권준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자신이 일하던 고철 업체에서 사장 부인을 숨지게 한 외국인 근로자입니다.

월급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결국 흉기까지 휘둘러 살인을 저질렀습니다.

지난해 외국인이 저지른 살인 사건은 103건에 이릅니다.

1년 전보다 21% 늘어난 것입니다.

국내에서 발생한 전체 살인 사건의 7.5%.

외국인 비율이 2%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입니다.

강도 사건의 증가 폭은 더 두드러집니다.

95%, 두 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5대 강력범죄로 분류되는 절도, 강간, 폭력도 모두 늘었습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가장 많았고 몽골, 태국인이 뒤를 이었습니다.

[인터뷰:임준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범죄 유형과 외국인들이 특별히 많이 저지르는 범죄 유형들을 구별해서 분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맞춤식 치안이라는 것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필요가 있는데요."

미군 범죄도 다시 크게 늘고 있습니다.

2008년까지 계속 감소하던 범죄가 지난해 300건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절도 사건이 세 배 넘게 증가했고, 폭력 사건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부터는 8년간 유지되던 미군 통행금지 시간도 풀려 범죄 우려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YTN 권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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