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이민가고 싶은 나라 1위.. 한국은?

2010. 8. 2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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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이민 가고 싶은 나라 순위에서 세계 50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규모 세계 15위권인 한국이 삶의 질이나 대외적인 이미지에서 여전히 개발도상국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은 2007년부터 2010년 사이에 148개국 35만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잠재적 순이민 지수(PNMI)'를 산출한 결과 이민 관련 규제를 철폐할 경우 한국의 인구가 8% 줄어들 것으로 20일(현지시간) 관측했다. 이는 조사 대상 148개국 중 50위에 불과한 수준이다.

한국은 중국 인도 러시아 등 개도국뿐 아니라 잠비아 나미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국가와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등 옛 소련 국가, 크로아티아 체코 등 동구권 국가보다도 밀렸다.

갤럽은 해당국으로 이민을 희망하는 인구에서 이민을 나가려는 인구를 빼는 방식으로 이민 관련 순수요를 조사하고, 현재 해당국의 인구를 감안해 최종적인 인구 가감 비율을 산출했다. 이번 조사에선 각국의 이민 관련 규제 요인을 제외했다.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날 나라는 싱가포르였다. 개인의 희망에 따라 이민이 이뤄지면 480만명인 현 인구가 219%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뉴질랜드(184%)와 사우디아라비아(176%), 캐나다(160%), 스위스(150%)는 이민 가고 싶은 나라 2~5위에 랭크됐다.

떠나고 싶은 나라에는 주로 아프리카나 중남미 국가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민 희망자들이 가장 많이 지목한 나라는 미국이었지만 3억명에 달하는 현 인구 구조상 순위는 14위에 머물렀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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