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사장 살해 뒤 시신유기 혐의 이집트인 구속

2010. 7. 12.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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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경찰서는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의 여사장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이집트인 23살 A 씨를 구속했습니다.

A 씨는 지난 8일 밤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 인근 공터에서 여사장 53살 김 모 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가방과 현금 30만 원을 훔치고 시신을 인근 농수로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족적과 A 씨의 신발 문양이 같고 숙소에서 혈흔이 묻은 옷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A 씨를 긴급 체포했지만, A 씨는 범행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수거한 증거물 등을 토대로 원한관계 등 정확한 범행동기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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