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도 한국영화 개봉작 더 쉽게 본다

2010. 6. 2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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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한국어를 모르는 외국인들도 서울시내의 극장에서 최신한국영화 개봉작을 편하게 볼 수 있게 됐다.  

 멀티플랙스 CGV는 서울시와 손을 잡고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한국을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영화 개봉작 영어자막상영관'을 확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영어자막상영관은 지난해 2개 영화관에서 총 10편을 상영해 외국인 관람객만 2만명이 관람했으며 국내 영화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들의 기대로 인해 매년 영어자막 영화관에 대한 확충 요청이 높아지고 있다.

 CGV와 서울시는 외국인이 가장 많이 왕래하는 강남, 용산, 명동, 구로 4개 영화관에 영어자막 상영관을 마련하고 상영 영화수도 작년의 2배인 20편으로 확대 상영할 계획이다. 또 보다 많은 외국인에게 서비스를 실시하기 위해 현재 각 대사관과 미군부대, 외국 커뮤티니를 중심으로 적극 홍보 중에 있다.

 영어자막상영관은 외국인 관람객을 유치함으로써 외화 소득 증대 효과는 물론, 영어 공부를 하는 학생들과 직장인들에게도 즐기며 영어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CGV관계자는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우수한 우리나라의 영화를 외국인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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