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동안 국내 정보 빼낸 30대 여간첩 구속
2010. 5. 23. 14:26
10년 넘게 공기업 간부 등을 통해 국내 정보를 빼낸 여간첩이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36살 김 모 씨와 전직 서울메트로 간부 오 모 씨를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06년 조선족으로 위장해 중국 현지에서 화장품 가게와 여행사를 운영하면서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된 오 씨 등을 통해 지하철 정보 등 국내 정보를 빼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는 또 대학생 이 모 씨에게서 국내 대학 현황을, 여행사에서 일하는 장 모 씨 등에게서 경찰 등 공무원이 포함된 관광객 명단을 넘겨받아 북한보위부에 보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한국에 가서 활동하라"는 북한 보위부의 지령을 받고 탈북자로 위장해 라오스 주재 한국대사관에 도착한 뒤 국내로 잠입했다가 합동신문 과정에 적발됐습니다.
이대건 [dglee@ytn.co.kr]
☞ [다운로드] 생방송과 뉴스속보를 한 눈에...YTN뉴스ON
☞ YTN 긴급속보를 SMS로!
☞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24시간 뉴스의 세계...YTN 어플리케이션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민청학련' 관련자 35년 만에 무죄
- 살인 누명 27년만에 무죄로 석방
- 간첩혐의 김기삼 씨, 28년 만에 무죄
- '간첩 누명' 납북 어부 5명, 43년 만에 무죄 선고
- '간첩 지령' 재미교포 재심에서 무죄
- '쿵' 소리 나더니 순식간에 휘어진 도로...광명 신안산선 공사 현장 붕괴 [현장영상]
- 신안산선 현장 '붕괴 위험'에 경기 광명 양지 사거리 일대 통제
- [속보] 중국, 내일부터 미국산 수입품 관세 84→125% 상향
- 김건희 여사도 차에서 내려 지지자들과 인사...886일 만 사저 복귀 [현장영상+]
- "어디로 가는지 승무원도 몰라요"...'미스터리 항공권' 4분만에 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