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축제 중 학생 사망..음주 추락사 추정

박준형 2010. 5. 2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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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준형 기자 = 국민대학교 축제 중 학생이 술을 마신 뒤 건물에서 떨어져 숨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18일 오후 9시께 서울 성북구 국민대 정문 앞에서 이 학교에 재학 중인 L씨(21)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있는 것이 발견됐다.

L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L씨가 축제 중 술을 마신 뒤 학교 건물 난간에서 실족해 추락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L씨가 떨어진 것을 목격한 사람들이 없다"며 "시신 부검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사망 원인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민대 졸업생이라고 밝힌 한 트위터 이용자는 "09학번 후배가 어제 술을 마시고 잠시 정신을 놓은 상태로 난간에서 떨어져 사망했는데 학교 측이 자꾸 은폐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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