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원만 외상해 줘..' PC방서 종업원·손님 쌍방폭행

송윤세 2010. 1. 1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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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단돈 40원 때문에 몸싸움을 벌인 PC방 종업원과 손님이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19일 PC방 요금문제로 몸싸움을 벌인 PC방 종업원 A씨(22)와 이 가게 손님 B씨(43)를 폭력 등의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일용직 노동자인 B씨는 전날 오후 8시께 마포구 성산동 한 아파트 상가 PC방에서 약 1시간 동안 컴퓨터를 이용한 뒤 나온 요금 1300원을 마련하지 못해 수중에 있던 1260원만을 내놓았다.

이에 A씨는 완납을 요구했고, B씨는 '외상'을 요구하며 맞섰다.외상 여부를 두고 옥신각신한 이들은 서로 감정이 격앙돼 멱살잡이를 하는 등 몸싸움을 벌인 끝에 경찰서 신세를 져야 했다.

knaty@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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