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 31일 대통령특별사면

2009. 12. 2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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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사회부 강현석 기자]

이귀남 법무부장관은 삼성비자금 사건으로 유죄가 확정된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을 오는 31일자로 대통령특별사면한다고 발표했다.

이 장관은 이번 특별사면이 이뤄지게 된 배경에 대해 "특별사면을 통해 현재 정지 중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자격을 회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줌으로써, 범국민적인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보다 나은 조건을 조성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어 "본격적인 올림픽 유치경쟁이 예상되는 내년 2월 벤쿠버 IOC총회가 한 달 밖에 남지 않았다"며 "이 시점에서 활발하게 유치활동을 펼칠 수 있는 IOC위원이 이 전 회장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이번 사면을 계기로 국민적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 동계올림픽 유치라는 전 국민의 염원이 반드시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당초 대한상의 등 경제5단체는 이 전 회장을 포함해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이학수 전 상섬그룹 부회장 등 경제인 78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청원했지만 이번 사면에서는 이 전 회장만 포함됐다.wicked@cbs.co.kr

靑, 이건희 회장만 특별사면 단행 참여연대 "이건희 前회장 특별사면 안돼" 경제5단체, 이건희 등 70여명 사면 건의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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