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동부경찰서는 귀가중인 여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이모(37.무직.제주시 한경면)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13일 오후 7시 43분께 제주시 도남동 유성빌라 앞에서 걸어가던 이모(37.무직)씨에게 다가가 흉기로 왼쪽 옆구리를 1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경찰에서 "자신의 내연녀의 친구인 김씨를 찾아가 내연녀의 행방을 물어보려다 갑자기 '강도야'라고 소리치자 얼떨결에 흉기로 찔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말에 따라 용의자가 타고 달아난 차량을 수배해 사건 당일 오후 9시 30분께 제주시 한경면에 있는 자신의 집 방안에서 농약을 마시고 신음하는 이씨를 발견,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한 뒤 피의자로 유치장에 입감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중이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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