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삼성장학재단' 정부 편입 논란 재점화

2009. 10. 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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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고른기회장학재단의 정부편입 논란과 재단 이사 선임과정에서의 교육과학기술부 개입설이 불거지고 있다.

김진표 민주당 의원은 9일 교육과학기술위 국정감사에서 "지금까지 잘 운영해온 삼성장학재단을 정부가 압력을 가해 (정부가 만든) 한국장학재단으로 편입하려 하고 있다"면서 "현재 이사장을 새로운 사람으로 바꾸려는 것이 그 증거"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재단 임시이사회 회의록과 서울시교육청의 승인 공문을 공개하며 "이사장을 다시 뽑는 것은 위법성이 짙다"고 말했다.

지난 6일 교과부 국정감사에서 관련 의혹을 처음 제기한 안민석 민주당 의원도 이날 질의에서 "신임이사 추천과 재단에 대한 갑작스러운 감사가 교과부 장관과 관할 교육감도 모르는 사이에 진행됐다. 그 뒤에는 청와대가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공정택 교육감은 이에 대해 "교과부 국감에서 이 문제가 나오기 전까지 (재단에 대한 감사와 새로운 이사선임 과정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고 답했다. 공 교육감은 재단을 정부재단에 편입하려는 어떤 시도에 동참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라는 야당 의원들의 요청에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과 안 의원은 정부가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출연해 설립된 삼성고른기회장학재단을 국가 장학 및 학자금 전문기관인 한국장학재단에 편입시키기 위해 손병두 전 서강대 총장과 판사 출신인 신영무 변호사를 삼성장학재단 새 이사로 추천해 관철시켰으며, 손 전 총장을 새 이사장에 앉히려 한다는 의혹을 제기했었다.

신상윤 기자(ken@heraldm.com)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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