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서울 미세먼지 농도, 뉴욕·도쿄의 2배

2009. 10. 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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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수도권대기환경청 국정감사에서 권선택 자유선진당 의원은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뉴욕, 도쿄, 런던, 파리 등 세계 주요 도시보다 2배 안팎으로 높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울의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55㎍/㎥인데 비해 런던은 34㎍, 파리는 30㎍, 도쿄는 25㎍(이상 2007년 기준), 뉴욕은 26㎍(2004년 기 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권 의원은 "서울시의 미세먼지 평균농도는 세계보건기구(WHO)의 환경기준치인 20㎍의 3배에 육박했다"며 "부산(51㎍), 대구(57㎍), 인천(57㎍), 광주(50㎍), 대전(45㎍), 울산(54㎍) 등 전국 주요 대도시의 미세먼지 평균농도 역시 대부분 WHO의 기준을 2.5배 이상 초과했다"고 주장했다.

미세먼지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정도로 가늘고 작은 먼지입자로 사람의 폐까지 침투해 각종 호흡기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며, 대도시 미세먼지의 70%이상은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미세먼지가 10㎍/㎥ 감소할 때마다 평균수명이 1.1년 증가하는데,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를 도쿄나 제주도 수준으로 낮추면 서울시민들의 평균수명을 3.3년 연장시킬 수 있다고 권 의원은 설명했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 측정이 이뤄진 서울시내 27개동 중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짙은 지역은 구로구 궁동(63㎍), 가장 낮은 지역은 광진구 구의동(48㎍)이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m.com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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