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밀수도 인터넷시대.. 6년만에 무려 94배 급증

2009. 10. 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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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이용한 밀수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배영식(한나라당) 의원은 8일 관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인터넷 밀수적발현황을 인용, 2003년 42억원이던 것이 올해는 8월말 현재 3969억원으로 무려 94배나 늘었다고 밝혔다.

올들어 8월말까지 적발 품목별로는 시계가 71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가방류(706억원), 의류ㆍ직물류(539억원), 신발류(111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배 의원은 "각종 밀수 관련 전문 웹사이트나 개인 카페를 비롯해 블로그 등에서 밀수거래 비즈니스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라며 "특히 밀수품목이 신변잡화품으로 확대되면서 인터넷 밀수가 밀수라고 생각하지 않는 국민이 많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에 대한 관세청의 대국민 홍보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또 배 의원은 "관세청이 지난 5월 16명으로 구성된 '사이버밀수적발전담팀'을 구성해 가동하고 있지만 인적 네트워크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적발 및 고발 등의 업무에 한계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류정일 기자/ryus@heraldm.com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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