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조 오늘부터 총파업

2009. 7. 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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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전국언론노조가 오늘 아침 6시부터 미디어법 개정에 반대하는 세번째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YTN을 비롯해 MBC와 SBS 등 전국언론노조 조합원 수 천 명이 동참합니다.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호 기자!1시간 전 부터 언론노조의 총파업이 시작됐지요?[리포트]아침 6시부터 4박5일 일정의 100시간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YTN과 MBC, SBS, CBS, EBS 등 방송사 대부분이 파업에 참가했습니다.이에따라 MBC의 아침 뉴스 진행자가 비노조원으로 바뀌는 등 차질이 빚어졌습니다.하지만 YTN과 SBS 등은 부분 파업을 벌이고 있어 아직 방송 진행에는 차질이 없는 상황입니다.

지방 계열사들과 각 지역 민방 소속 조합원들도 상경 투쟁을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전국언론노조에 소속돼 있지 않은 KBS 노조도 내일 아침 6시부터 파업에 들어갑니다.언론노조는 오늘 오전 각 본부와 지부별로 총파업 출정식을 갖은 뒤 오후에는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언론노조 3차 총파업 대회를 열 계획입니다.

저녁에도 국회앞에서 언론악법 저지 촛불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입니다.이같은 일정은 오늘부터 이번 총파업이 끝나는 금요일까지 계속됩니다.전국언론노조가 총파업을 벌이는 이유는 정부와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개정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언론노조는 보도자료를 통해 미디어법은 보수 언론과 재벌에 방송을 넘겨줘 국민의 눈과 귀를 막으려는 악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언론노조는 지난해 12월에도 13일동안 1차 총파업을 벌였습니다.또, 지난 2월에도 국회 문방위의 미디어법 기습상정에 항의해 엿새동안 제작거부를 하는 등 앞서 두 차례 총파업을 벌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언론노조의 총파업에 반대 목소리를 내는 보수 언론 단체들의 집회도 예정돼 있습니다.

방송개혁시민연대 등은 일부 언론의 왜곡보도와 야당의 발목 잡기 때문에 미디어법안이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며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신호[sino@ytn.co.kr]입니다. ☞ [다운로드] 생방송과 뉴스속보를 한 눈에...YTN뉴스ON☞ YTN 긴급속보를 SMS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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