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지역 활동 조폭 71명 검거

2009. 6. 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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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재개발 지역 이권에 개입하기 위해 조직 활동을 한 혐의로 41살 박 모 씨 등 7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3개 폭력조직 71명을 붙잡았습니다.

박 씨 등은 지난해 7월 상계동 뉴타운 재개발 사업설명회 때 조직원을 동원해 위협하고, 재개발 지역의 이권에 개입하기 위해 조직원 결혼식 때 3개 조직이 모두 모여 결속을 다지는 등 범죄 단체를 구성해 활동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지난 2월 서울 성동구에 있는 재개발 구역에서 30㎡를 27명이 공동 등기해 지분을 나눈 뒤 수십억 원의 아파트 분양권을 요구하며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범죄 단체를 조직하고 구성원으로 활동하는 경우도 처벌 대상이라며 앞으로 재개발 지역에서 활동하는 조직 폭력배를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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