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국회의원도 한때 연행

권민석 2008. 6. 2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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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경찰이 어제 오후부터 오늘 새벽까지 계속된 촛불 집회 참가자들을 강제 해산하는 과정에서 130여 명을 연행했습니다.

초등학생과 민주노동당 소속 국회의원도 한때 연행됐다 풀려났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로 진출하려는 촛불 집회 참가자들과 경찰 사이에 충돌이 빚어집니다.

경찰이 살수차 등을 동원해 강제 해산에 나서면서 상황은 더욱 험악해졌습니다.

몸싸움에 적극 가담하거나 해산 명령에 응하지 않는 집회 참가자들이 곳곳에서 연행됐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에는 집회에 참가했던 한 초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혀 전경 버스에 태워졌다가 미성년자인 사실이 확인돼 풀려났습니다.

[인터뷰:정 모 군, 초등학교 6학년]

"나이 물어봤는데요. 경찰 아저씨가 나이 물어봤는데 12살이라고 답해서 내려가라고 해서 나왔는데..."

시위대 연행에 항의하던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도 경찰서까지 연행됐다 석방됐습니다.

경찰이 어제 오후 자하문로 부근에서 농성하던 시위대를 해산시키는 과정에서 강제 해산을 방해한 시위 참가자 등 47명이 연행됐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오늘 새벽까지 촛불 집회 참가자 가운데 130여 명이 경찰에 연행돼 조사받고 있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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