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안가려고 지하철에 불지른 '한심한 청춘'

2008. 3. 2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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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 가지 않기 위해 지하철에 불을 지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하철 공용 컴퓨터에 불을 지른 혐의로 김 모(21)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씨는 지난 25일 오후 4시쯤 지하철 3호선 고속터미널역에서 신문지에 불을 붙여 개찰구 앞에 있던 공용컴퓨터에 옮겨 붙게 해 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경찰에서 "군입대를 면제 받기 위해 몸무게를 계속 줄였지만 실패했다"며 "불을 질러 경찰에 형사입건 되면 군대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듣고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경찰조사 결과 김 씨는 신고를 받고 온 역무원이 불을 끌 때까지 도망가지 않고 순순히 검거에 응한 것으로 드러났다.

CBS사회부 윤지나 기자 jina13@cbs.co.kr/ 박종관 기자 panic@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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