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친딸 성폭행한 비정의 40대 父 구속
2008. 3. 27. 12:45
【서울=뉴시스】
고등학교에 다니는 친딸을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인면수심의 아버지가 결국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27일 친딸을 성폭행한 A씨(44)를 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 초께 서울 금천구의 자신의 집에서 잠을 자던 딸(16)을 강제추행 하는 등 최근까지 8개월 동안 15차례에 걸쳐 친딸을 성폭행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일용직 근로자로 일해 온 A씨는 지난해 노모가 사망한 뒤 딸과 단둘이 지내오면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버지로서 딸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확인해 본 것뿐"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변명을 늘어놓으며 범행을 부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딸은 아버지의 성폭행이 두려워 가출한 뒤 영등포의 한 아동보호전문기관에 도움을 요청해 상담사와 함께 아버지를 신고했으며, 현재 보호기관에 머물며 상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종택기자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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