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학원 모의고사 성적 불만에 방화

2008. 3. 2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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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지난 16일 충남 천안시 두정동 모 원룸 주차장에서 발생했던 승용차 화재(뉴시스 3월16일 보도) 범인은 학원 모의고사 성적에 불만을 품은 중학교 학생들이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충남 천안경찰서는 지난21일 학원 모의고사 성적 불만으로 자동차와 현수막에 불을 지른 A중학교 B군(13)과 C군(13)을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붙잡았다고 2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6일 오후 4시50분쯤 천안시 두정동 모 원룸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자동차와 현수막 등 2곳에 불을 질러 37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힌 혐의다.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최근 학원에서 실시한 모의고사 성적에 불만을 품고 자동차 위에 인형을 올려놓고 헤어스프레이와 라이터를 이용해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이종익기자 007news@newsis.com<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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