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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4500원짜리 수학여행 식사라니…” 부실식단 인터넷 올라

국민일보 | 입력 2007.04.17 21:34

 




경북 경주 수학여행단에 제공된 '부실식단'이 최근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올랐다.

'두 아들 아빠'라는 네티즌은 지난 12일 포털사이트에 '경주에서 아이들을 상대로 숙박업을 하는 분들께 고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초등학교 6학년인 자신의 둘째 아이가 2박3일간 경주 수학여행 중 식당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4장의 사진에 실린 식단에는 적은 양의 밥과 국, 몇 조각의 김치, 몇 장의 김, 콩나물 무침 등만 올라 있었다. 그는 "아이가 2박3일 동안 같은 숙소에서 받은 식단"이라며 "한끼 4500원짜리 식단치고는 부실하다"고 적었다.

부실식단 사진이 인터넷에 떠돌면서 '한심하다' '화가 난다' 등의 댓글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속상하네요. 한창 자라는 아이들에게 적어도 낸 돈 만큼은 먹여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이렇게 애들 돈을 빼먹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는 게 정말 싫다"고 업소를 비난했다.

경주시민들은 "이런 식당은 문 닫게 해야한다"면서도 "일부 식당의 문제로 경주 전체 식당이 이런 식으로 비칠까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백민정 기자 min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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