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병원비 때문에" 10대 복면강도 검거

2010. 12. 1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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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황정현 기자 = 청주 상당경찰서는 18일 청주 시내 금은방에 복면을 쓰고 침입해 둔기로 주인을 때린 혐의(강도상해)로 김모(19)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이날 오후 1시께 청주시 상당구 사천동 박모(49)씨의 금은방에 둔기를 들고 들어가 박씨를 수차례 때린 뒤 달아나다가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김군은 "아버지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죄를 저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swe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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