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납치 희생자 유족, 국가상대 소송
박성규 2010. 7. 27. 15:10
【서울=뉴시스】박성규 기자 = 아프가니스탄에 자원봉사를 갔다 탈레반에 납치·살해된 샘물교회 희생자의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27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탈레반에 의해 희생된 A씨의 유족들이 "정부의 재외국민에 보호의무위반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며 국가를 상대로 3억5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이들은 소장에서 "당시 아프가니스탄은 전쟁, 내란 등으로 위험지역이었다"며 "정부는 '왜 그곳에 갔느냐'라고 묻기 전에 여권사용을 제한해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하는 것을 막았어야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탈레반에 의해 납치된 뒤 정부는 '정부종합대책반'을 편성해 협상을 진행했으나 인질들 석방과 안전보호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 알 수 없다"며 "결국 아무런 성과도 거두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인질들이 납치된 후 지금까지 정부는 탈레반이 무엇을 원했는지, 협상조건은 어떻게 됐는지 전혀 설명해주지 않았다"며 "이로 인해 지금까지 왜 살해됐는지도 모른채 지금도 아들을 읽은 슬픔속에 고통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2007년 7월19일 아프가니스탄에 자원봉사를 갔던 샘물교회 선교단원 A씨 등 23명은 탈레반에 의해 납치됐고, 이 사건으로 인해 자원봉사자 2명이 탈레반에 의해 희생됐다.
exculpate2@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시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전처 딸 파양 아직…김병만, 9월 회사원과 재혼
- "아내 휴대폰 메모장에 불륜남 7명 스펙 '빼곡'"
- 조영구, 56억 날렸다…"주식 투자로 망해"
- "오빠, 더이상 안 만나"…17세 김새론이 김수현에 보낸 카톡
- 간미연, 우울증으로 충동적 생각 "살아있는 게 힘들었다"
- '7㎏ 증가' 은가은, 5세 연하 박현호와 파혼설 해명…혼전임신 증상
- 이민정, 아들 준후 최초 공개 "얼굴 공개 소원 풀었다"
- 타블로 딸 하루, 15세 된 근황…투컷 "용돈 줄게"
- 안재현 "교통사고로 폐 터져…6개월 병원 누워있었다"
- 이세영, 가슴 성형 후 A→E컵…완벽한 웨딩드레스 자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