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성폭행 장면 촬영 특수부대 중사 검거

엄기찬 2011. 4. 3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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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엄기찬 기자 =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여성을 성폭행한 20대와 성폭행 장면을 촬영한 특수부 현역 군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30일 나이트클럽에서 20대 여성 룸으로 유인해 성폭행한 A(25)씨를 강간치상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성폭행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모 특수부대 소속 B(25)중사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신병을 헌병대에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3일 오전 2시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한 나이트클럽 룸에서 부킹으로 만난 C(26·여)씨를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중사는 A씨가 성폭행하는 장면을 자신의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친구 사이인 이들은 이날 저녁 함께 술을 마신 뒤 나이트클럽에 와 종업원의 소개로 만난 여성을 룸으로 유인해 성폭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재미가 있을 것 같아 그랬다. 죄송하다"고 진술했으나 B중사는 "나는 성폭행하는 것을 촬영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dotor011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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