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경 태운 경찰버스 군인 치어 5명 중경상(종합)

이재현 2011. 7. 1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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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전방부대에서 병영체험 중이던 전의경을 태운 강원경찰청 소속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 보수 작업을 위해 이동 중이던 병사 5명을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오전 8시께 강원 양구군 해안면 을지전망대 인근 도로에서 강원지방경찰청 소속 34인승 버스(운전자 박모 상경.22)가 도로 우측 가드레일과 앞서가던 경찰 지휘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은 뒤 도로 보수 작업을 위해 이동 중이던 육군 모 부대 소속 병사 5명을 치었다.

이 사고로 서모 병장이 발목 골절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고 장모 상병 등 4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사고 버스는 병영체험에 나선 강원청 소속 전의경 20여명을 태우고 신병교육대로 이동하던 중이었다.

특히 사고가 난 곳은 S자형 급경사 내리막 구간으로, 사고차량이 앞서 가던 경찰 지휘차량을 들이받고 멈춰 서 다행히 대형참사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버스가 안개비 등으로 젖은 도로의 내리막 구간을 운행하던 중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강원경찰 소속 전의경 80여명은 지난 18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전방부대(GOP)에서 을지전망대 견학, 철책 근무 등 병영체험을 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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