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호프집 여주인 살해 용의자 검거

김기중 2011. 3. 2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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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시스】김기중 기자 = 경기 평택 호프집 여주인 살해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평택시 B호프집에서 여주인 허모(43)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조선족 강모(47)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28일 밝혔다.

강씨는 지난 25일 오후 9시45분께 평택시 포승읍 도곡리 B호프집에서 여주인 허씨와 술을 마시던 도중 흉기로 허씨의 목과 가슴 등을 9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다.

경찰은 B호프집 주변에 설치된 CCTV에서 범행 시간 강씨로 보이는 인물이 호프집을 들어갔다 나오는 모습을 확인했으며 범행 현장 족적과 같고 혈흔이 묻어 있는 강씨의 신발 1켤레를 확보한데 이어 현장 테이블에 있던 물 컵에서 강씨의 지문 등을 채취해 인근 포승공단에서 근무하는 강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긴급체포했다.

하지만 강씨는 현재 범행 사실을 전면 부인하며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강씨를 추궁해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k2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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