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 갤럭시 노트7이 충전 중 불에 탔어요".. 페북지기 초이스
삼성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7(이하 노트7)이 충전 중 불이 났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피해자는 “구매한 지 1주일도 채 되지 않은 제품인데 불이 나 하마터면 큰 피해가 날 뻔했다”며 가슴을 쓸어 내렸습니다. 24일 페북지기 초이스입니다.
전북 익산에 사는 신형원(25)씨는 이날 국민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오늘 새벽 5시쯤 노트7이 불에 타는 사고가 나 잠을 깼다”고 주장했습니다.
신씨가 보내온 사진을 보면 노트7에는 배터리 부분을 중심으로 불에 타 녹아 있습니다. 뜨거운 열기로 김씨가 자던 이불은 시커멓게 그을렸고 노트7이 놓여 있던 바닥 또한 울었습니다.
신씨는 “잠을 자다 타는 냄새와 함께 탁탁하는 스파크 소리가 났다”면서 “깜짝 놀라 불을 켜보니 노트7이 불에 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신씨는 잠을 자기 전 노트7을 충전기에 연결해뒀다고 하는데요.
신씨는 “지난 19일 노트7 첫 발매일에 근처 삼성공식판매처에서 구매한 제품”이라면서 “노트7 본체와 충전기는 모두 정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신씨는 이날 오전 구매처로 문제의 제품을 가져갔다고 합니다. 신씨는 “구매처 직원은 ‘내부 배터리에서 터진 것 같다’고 했다”면서 “판매 센터에서 문제점을 정밀 분석한 뒤 보상해준다고는 했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삼성 판매점에서는 “배터리가 불에 탔다는 제품을 회수해 현재 수리센터에 보낸 상태”라면서 “불에 탄 원인은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측 또한 “아직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정확히 분석해보지 못했다”면서 “제품을 면밀히 분석해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 미란다 원칙] 취재원과 독자에게는 국민일보에 자유로이 접근할 권리와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고충처리인(gochung@kmib.co.kr)/전화:02-781-9711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상엽-공현주, 공개 연애 3년 만에 결별.. "서로 응원"
- "남편에게만 보여주는 애교 좀.." 김성주, 박인비 중계 발언 '뭇매'
- 엄태웅 아내 윤혜진 심경은?.. SNS 비공개 전환
- "엄태웅, 마사지업소 여종업원 성폭행 혐의 피소" 충격
- '성격 나오는 시원시원한 말투' 김연경 영어 인터뷰 영상
- 셀린 송 감독 “‘기생충’ 덕분에 한국적 영화 전세계에 받아들여져”
- “태아 살리는 일은 모두의 몫, 생명 존중 문화부터”
- ‘2024 설 가정예배’ 키워드는 ‘믿음의 가정과 감사’
- 내년 의대 정원 2천명 늘린다…27년 만에 이뤄진 증원
- “엄마, 설은 혼자 쇠세요”… 해외여행 100만명 우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