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어 울산서도 '가스냄새' 신고..아직 원인불명

천지우 기자 2016. 7. 2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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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이어 울산 일부 지역에서도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하지만 아직까지 냄새의 원인을 찾아내지 못해 경남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에 23일 오후 2시20분부터 1시간가량 “가스 냄새가 난다” “악취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는 내용의 신고가 22건이나 접수됐다. 신고는 석유화학공단과 가까운 남구 달동과 신정동, 야음동 등지에서 집중적으로 들어왔다.

울산시와 울산소방본부, 남구 환경관리과 관계자들이 공단과 신고 지역에서 가스 누출 여부 등을 조사했으나 현재까지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울산시와 남구는 신고가 집중된 지역을 계속 순찰하며 가스 냄새의 원인을 찾을 방침이다.

앞서 21일에는 부산에서 원인 불명의 가스 냄새가 진동한다는 신고가 빗발쳤으나 현재까지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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