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장동 아파트서 40대 주부 2명 동반 투신
이재윤 기자 2015. 7. 29. 10:51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28일 오전 11시20분쯤 마장동 내 아파트 19층에서 김모씨(47·여)와 라모씨(47·여) 등 여성 2명이 잇따라 투신해 숨졌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김씨 등은 미리 준비해 둔 발판을 밟고 한 명씩 창문을 넘어 투신했다. 이들이 남긴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들은 3년 전 성당을 통해 알게 된 후 친분을 쌓아왔다.
두 사람은 모두 가정이 있으며 특별한 직업은 갖지 않은 채 가정주부로 생활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은 지병을 앓는 등 우울증 등의 증세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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