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동 카페서 가스폭발 화재..중국인 1명 병원이송(2보)

김유진|강기준 기자|기자 2015. 3. 1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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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유진 기자, 강기준 기자]

15일 오후 5시5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 앞 상가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중국인 여성 1명이 부상당했다. 화재는 29분만에 완전 진압됐다.

이 불로 가게 앞을 지나던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인 리모씨(27)가 파편을 맞고 머리카락이 타 인근의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으며 12명이 대피했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부상자가 소지하고 있던 여권으로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지 6분이 지난 5시11분쯤부터 소방장비 24대와 소방인력 80명을 현장에 보내 30분이 지난 5시34분쯤 화재를 진압했다.

당시 길 건너 커피숍에서 폭발 현장을 목격했다는 김모씨(55)는 "창문이 흔들리면서 '펑' 소리가 나서 지진이 나는 줄 알았다"며 "소방 도착 후 불길이 잡히는 것 같더니 다시 크게 일었으나 이후 진압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유진 기자 yoojin@, 강기준 기자 standa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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