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월드 40대 간부..여직원 탈의실 몰카촬영하다 적발
박태우 기자 2014. 12. 4. 11:36
대구 유명 놀이공원인 달서구 이월드에서 40대 간부가 여직원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촬영하다가 적발됐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카메라 등 이용촬영)로 이월드 ㄱ팀장(42)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ㄱ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11시쯤 이월드 여직원 탈의실 내 한쪽 구석에 놓인 박스에 구멍을 뚫고 자신의 휴대전화를 설치, 20대 여직원이 옷을 갈아입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은 촬영중이던 휴대전화에서 벨소리가 울리면서 발각됐으며, 피해 여성은 곧바로 인근 파출소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영상분석 등을 통해 피해 여성이 추가로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태우 기자 taewoo@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속보]법원 “국힘이 공개한 이재명 골프 사진, 조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
- [현장]“무죄지롱!” 환호 “안동 가 불타라” 폭언···이재명 무죄에 엇갈린 반응
- [속보]이재명 “나 잡으려고 썼던 역량, 산불예방이나 국민 삶 개선에 썼더라면”
- ‘승복하라’던 국힘, 이재명 무죄에 “판사들 정치성향 맞춰 재판”
- 홍준표, ‘이재명 무죄’에 “정치인 진퇴는 판사 아닌 국민이 선거로 결정”
- [속보]법원 “이재명 백현동 발언, 허위사실 공표로 처벌 못해”
- ‘문형배 결론 안내고 퇴임설’ 자체 확산 중인 국힘···탄핵 기각 여론전 펴나
- [속보] 방통위, EBS 신임 사장에 신동호 임명···노조, ‘알박기 인사’ 비판
- [현장]“지옥이 따로 없다” 주왕산국립공원도 산불 피해…추가 확산할까 조마조마
- 신학대학 안 나온 전광훈, 어떻게 극우 기독교 행동대장 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