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종자 시신 102일 만에 발견..여성 추정(종합)

2014. 10. 28. 18:3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빠른 유속 때문에 시신 인양 난항

빠른 유속 때문에 시신 인양 난항

(진도=연합뉴스) 손상원 박철홍 기자 = 세월호 선체에서 실종자의 시신이 102일 만에 추가로 발견됐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28일 오후 5시 25분께 세월호 4층 중앙 여자화장실 주변에서 실종자의 시신을 발견했다.

부패가 심해 성별이나 옷차림이 뚜렷하지는 않지만 여자 화장실 주변에서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여성의 시신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구조팀은 보고 있다.

남은 실종자 10명 중 여성은 단원고 학생 3명, 50대 일반인 승객 등 4명이다.

구조팀은 수심 40m가량 아래로 가라앉은 선체에서 시신을 인양하려 했으나 유속이 세져 중단했다.

구조팀은 다음 정조 시간인 오후 10시 전후 또는 29일 오전 4시 전후에 인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원 확인에는 12시간가량이 추가로 소요된다.

구조팀은 기상 악화로 지난 26일 오후 88바지를 피항시키고 수중 수색작업을 중단했다.

해상 기상 상황이 좋아지면서 이날 오후 5시께부터 잠수요원을 투입해 30여분 만에 시신을 발견했다.

해군은 선미, 민간은 선수 구역을 맡고 있다.

세월호 실종자가 발견된 것은 지난 7월 18일 오전 세월호 식당칸에서 여성 조리사가 발견된 이후 102일만이다.

세월호 사망자는 295명으로 늘었으며 실종자는 9명이 됐다.

sangwon700@yna.co.kr, pch80@yna.co.kr

30대 여성 손님 살해 호스트바 종업원 무기징역
조용필 "신해철, 음악적 모험정신·욕심 대단" 빈소 찾아
게임위서 또 성희롱 의심사건…문체부 감사 착수
'입대하는 친구 배웅하려다'…20대 5명 목숨 잃어
안철수 의원 장인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서 숨져

▶ 이슈에 투표하고 토론하기 '궁금한배틀Y'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