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女승무원 "승객 어떻게.." 몇번 물었지만 이 선장 대답없이 탈출
온라인이슈팀 2014. 5. 8. 11:01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세월호, 女승무원 "승객 어떻게…" 몇번 물었지만 이 선장 대답없이 탈출
세월호 사고 당시 조타실에 모였던 이준석(69) 선장과 선원들이 "승객들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묻는 여성 승무원들의 무선 교신에 응답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세월호 침몰사건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7일 "이 선장 등이 세월호 3층 방송실에 있던 매니저 강모(33·여)씨 등의 연락에 답하지 않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합수부는 세월호가 침몰한 지난달 16일 오전 10시쯤 3층 방송실이 물에 잠겼다는 사실을 근거로 강씨가 오전 9시20~30분쯤부터 무선 연락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시간은 이 선장과 항해사, 조타수 등 선원들이 조타실에 모여 있을 때였던 것으로 밝혀졌지만 이 선장 및 항해사, 조타수 등의 선원들이 강모씨의 연락에 대답을 안 한것으로 드러나 의혹이 커지고 있다.
특히 승객들의 탈출을 돕다 사망한 매니저 박지영(22·여)씨도 같은 시간에 무선 교신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생존한 탑승객 또한 "3층 안내소에 있던 박씨에게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묻자 박씨가 무전기로 선장에게 물었지만 응답이 없었다"고 진술했다.
한편 강씨는 합동수사본부와의 진술에서 "구명조끼 착용을 안내하라는 말 이후 추가 지시가 없어 무전기로 수차례 물었지만 결국 답이 없었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시아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세월호 민간잠수사 "조카와 동료 잃고 팽목항 못 떠나" 다시 현장으로
- 세월호 이준석 선장 3년 전 사고 때도 "대기하라" 안내 방송만..
- 강용구 박사, '키'는 노력으로 더 클 수 있다.
- [세월호 침몰]이준석 선장 3년 전 오하마나호 사고 때도 승객에 "자리에서 대기하라"
- 어버이날 세월호 희생자 아버지 육성편지 공개 " 가슴 찢어지게 보고싶다"
- 자연산 새우 썼다던 백종원 덮죽…논란 일자 뒤늦게 수정 - 아시아경제
- "껌 씹은지 2분 내 수천 개 나온다"…美 연구진, 미세 플라스틱 연구 - 아시아경제
- 법 바뀐 줄 몰랐다가…美 여성, 1200억 복권 당첨금 못받을 판 - 아시아경제
- '연봉 3천' 야근없는 사무직 vs '연봉 7천' 교대근무 생산직… Z세대 선택은 - 아시아경제
- "목줄 풀고 미친 듯이 뛰어 내려왔다"…산불 속 남겨진 반려견들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