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참사 속보]"아이들은 살아있었다" 프랑스TV 방송에..
디지털뉴스팀 2014. 4. 22. 13:33
프랑스의 한 방송에서 세월호 희생자의 시신 모습을 모자이크 없이 방송해 새로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화면을 본 누리꾼들은 "아이들이 꽤 오래 살아있었던 것 아닌가"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프랑스 공영 TV 방송인 프랑스3은 세월호 희생자 시신 모습을 20일 방송했다. 방송에서 희생자는 남색 운동복 상의에 검은색 하의를 입고 있는 모습이었다. 방송에서는 옷 밖으로 노출 되어 있는 손과 발도 그대로 내보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다음 아고라 등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물속에 5일 동안 있었는데 너무 깨끗한 모습이다. 최근까지 생존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정부의 늑장 대응이 아이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 것 아니냐"는 댓글을 달았다.
프랑스3는 이 외에도 인양된 시신을 확인하려고 길게 줄을 지어 기다리는 가족들의 모습과 거칠게 항의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방송했다. 이 외에도 이준석 선장이 구속되는 장면 등을 내보내며, 이 선장이 승객 탈출을 지연하려 했던 것을 정당화하려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3 방송화면 캡처 |
프랑스3은 프랑스의 국영채널로, 프랑스 텔레비지옹에 속해있다.
< 디지털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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