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색 옷 입은 분은 범인 아닙니다"
[머니투데이 박상빈기자][경찰청,인천 母子 살인사건 사진에서 형사·범인 헷갈리지 않도록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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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경찰청 온라인소통계가 게재한 사진. / 사진=경찰청 온라인소통계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
경찰청은 1일 인터넷에 나도는 인천 모자(母子) 살인사건의 보도사진과 관련해 경찰관과 살인 혐의를 받는 차남 정모씨(29)를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청 온라인소통계는 이날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자꾸 보라색 옷 입으신 분이 범인 아니냐고 말씀하시는데 이 분은 형사이십니다"고 설명했다.
사진 속 인물들의 위치상 가운데 있는 형사를 어머니와 형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모자를 쓴 정씨로 오해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대한 해명이다. 정씨의 팔을 붙잡은 경찰관의 표정도 오해 확산에 한 몫하는 상태다.
한 네티즌은 "보라색 옷 입은 형사가 범인인줄 알았다"고 말했다. 다수의 네티즌도 "지못미(지키지 못해 미안해)"라는 반응을 보였다. 다른 네티즌은 "며칠 밤낮 새우고 힘들어서 그러실 거예요. 형사님 화이팅"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경찰은 인천 모자 살인사건의 피의자 정씨를 1일 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 8월 13일 인천시 남구 용현동 모친 집에서 어머니(58)와 대화하던 중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날 형(32)에게도 수면제 탄 맥주를 마시게 한 후 살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정씨는 부인 김씨와 함께 강원도 정선, 경북 울진에 모친과 형의 시신을 유기했다. 첫 체포 당시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났지만 지난달 23일 강원 정선에서 어머니, 24일 경북 울진에서 형의 시신이 발견되며 혐의가 드러났다.
부인 김씨는 지난달 26일 경찰의 수사가 강압적이라고 비판하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은 부인 김씨에 대해 정씨와 같은 혐의로 '공소권 의견 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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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상빈기자 b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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