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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엄기찬 기자 =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19일 차량을 살 것처럼 접근해 흉기로 위협하고 차량을 빼앗은 A(33)씨를 강도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7시45분께 청원군 옥산면 인근에서 자신의 차량을 팔기 위해 나온 B(25)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700만원 상당의 승용차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인터넷 중고차량 판매사이트에 올라온 B씨의 차량 판매 글을 보고 이를 살 것처럼 접근한 뒤 시험 운전을 하겠다고 B씨를 한적한 곳으로 유인해 이런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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