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3만개 불통..경찰, 위탁운영업체 수사

입력 2013. 4. 25. 18:00 수정 2013. 4. 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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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인터넷 홈페이지를 위탁 관리·운영하는 업체의 서버가 차단돼 홈페이지 3만여개가 먹통이 되자 경찰이 업체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한국통신돔닷컴에 홈페이지 운영을 위탁한 이모(50)씨가 지난 24일 고소장을 제출, 수사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3일부터 한국통신돔닷컴이 위탁 운영하는 자신의 업체 홈페이지에 접속이 되지 않자 영업에 손해를 봤다며 고소했다.

한국통신돔닷컴은 주로 자영업자들이 위탁한 홈페이지 관리·운영을 맡는 업체로, 현재 위탁 운영하는 홈페이지는 3만여개에 달한다.

이씨는 홈페이지 1개당 위탁비용이 3년에 120만원 가량이며, 접속 차단으로 인한 영업손실 등을 감안하면 피해액수가 위탁비용을 훨씬 웃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버 차단은 한국통신돔닷컴이 자금난으로 서버 이용대금을 지급하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전해했다. 현재 한국통신돔닷컴 홈페이지는 접속이 되지 않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한국통신돔닷컴에 대해 사기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서버 차단 이후 연락이 끊긴 한국통신돔닷컴 대표이사의 행방을 찾는데 주력하고 전체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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