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서 왜 담배피냐" 중학생 훈계하다 집단폭행 당해

조선닷컴 2013. 3. 2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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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는 중학생을 훈계하던 20대가 집단폭행을 당해 중상을 입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훈계하는 행인을 집단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박모(14)군 등 중학생 2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군 등은 24일 0시30분쯤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한 지하철 입구 벤치에서 담배를 피우며 소란을 피다 "학생이 술먹고 담배를 피우면 안된다"고 훈계하던 행인 이모(21)씨를 주먹과 발 등으로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중학생들의 무릎을 발로 차며 훈계 하는 과정에서 시비가 붙어 코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박군 등은 친구 4명과 함께 인근 식당에서 술을 마신 뒤 만취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박군 등에서 술을 판매한 식당 업주도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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