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가고시마 사쿠라지마 화산, 폭발적 분화

김종현 입력 2012. 3. 13. 09:41 수정 2012. 3. 1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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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일본 남단의 가고시마(鹿兒島)시에 있는 사쿠라지마(櫻島) 화산에서 12일 오후 폭발적 분화가 일어났다고 NHK방송이 보도했다.

13일 이 방송에 의하면 가고시마시의 사쿠라지마에 있는 쇼와(昭和) 화산에서 전날 오후 폭발적 분화가 발생하면서 솟구쳐 오른 분석(噴石·화산에서 분출한 자잘한 돌) 등이 2.4㎞ 떨어진 화산의 2부 능선까지 떨어졌다.

가고시마시와 기상대는 앞으로도 큰 분석이 날아오를 우려가 있다고 보고 주민들에게 화구(火口)로부터 반경 2.4㎞ 이내에 접근하지 말도록 당부했다.

화산 주변 마을에 사는 80대 여성은 "분화에 익숙해 있지만 이번에는 특별히 거대했다"면서 "대포의 포탄이 떨어지는 것 같은 소리가 났다"고 말했다.

사쿠라지마는 상시 활화산으로 작년의 경우 폭발 횟수가 역대 최다인 996차례였다. 올 들어서는 이미 300차례가 넘어 작년의 폭발 횟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교토대 화산활동연구센터의 이구치 마사토(井口正人) 조교수는 "당장 대규모 분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징후는 보이지 않지만, 사쿠라지마의 화산활동이 최근 수년에 걸쳐 활발해지고 있는 만큼 추이를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kim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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