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국가대표 상비군 코치, 성폭행 혐의로 구속
2010. 4. 19. 13:49
쇼트트랙 국가대표 상비군 코치가 어린 여학생 제자를 수년 동안 성추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여제자를 성폭행한 혐의(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쇼트트랙 국가대표 상비군 코치 A모(41)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초 경기지역 한 실내빙상장에서 훈련 중이던 중학생 B(15)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B양이 초등학생 때부터 B양을 개인지도하면서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개인코치 자격으로 수년 동안 B양을 가르쳐 왔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B양의 부모가 경찰서를 찾아 상담을 하면서 A씨의 파렴치한 범행의 전모가 드러났다.
경기지역 교육청에 소속돼 초중고 쇼트트랙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A씨는 지난 1985~1988년까지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로 활동한 후 2006년 아시안컵 쇼트트랙대회에서는 국가대표 코치를 역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윤종열기자 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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