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수리, 작년보다 쉽고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려워

이현주 2011. 11. 1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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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권 30번에서 갈릴듯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10일 치러진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리 영역은 지난해보다는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 출제본부는 올해 수능의 수리 영역 난이도에 대해 "지난해 수능 수리 영역 시험이 다소 어려운 편이었다는 여론을 반영해 지난해 수능보다는 쉽고 올 9월 모의평가와는 유사한 난이도를 유지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학교 교사들은 지난해 수능보다는 쉽다는 점에는 동의했지만 9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려웠다는 평을 내놨다.

김세식 풍생고 수학 교사는 "작년보다 쉽고 9월보다는 어려웠다"며 "연계 체감도는 30문항 중 21문항으로 70%에 맞췄으며 지나치게 변형한 문제는 없다"고 평가했다.

가·나형 공통으로 가장 까다로왔던 문제로는 30번을 꼽았다. 김 교사는 "지수함수 관련 문제로 매우 까다로와 만점자를 좌지우지하는 문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30번 외에 가형에서 까다로왔던 문제로는 21, 28, 29번을 꼽았다. 반면 EBS 연계 체감도가 가장 높은 문제로는 10, 12번을 꼽았다.

나형은 전체적으로 평이하되 성적권 별로 느낌이 다를 것이라는 견해가 나왔다.

박문수 청원여고 교사는 "나형의 경우 20, 28번이 어려웠을 것"이라며 "전체적으로 평이한 수준이었으며 EBS에서 변형을 많이 했다는 느낌을 받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박 교사는 "EBS 연계율이 높기는 했지만 기본이 되어 있지 않은 학생이라면 EBS를 아무리 봤다해도 어려웠을 수 있다"며 "만점자 1%를 맞추려는 노력이 문제에서 엿보인다"고 말했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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