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우의 스카이토피아]이번에도 중국, 알리페이 농업용 드론서비스 출시
채상우 2016. 7. 9. 08:39
알리페이, 농업용 드론 서비스 '극비농업' 출시농작물 종류·면적·시간 등 설정하면 드론 서비스 이용노동력과 비용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드론 활용 산업 중 가장 큰 시장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농업용 드론시장에서 중국의 움직임이 바쁘다. DJI가 지난해 농업용 드론을 출시한 데 이어 대형 유통업체 알리바바의 결제시스템 알리페이가 ‘극비농업’이라는 농업용 드론서비스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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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컨설팅업체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 따르면 2020년이면 농업용 드론시장에서 324억달러(37조4868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만큼 농업에서 드론의 활용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알리페이가 선보인 드론서비스는 스마트폰으로 농약 살포 드론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농작물의 종류, 면적, 시간, 연락처 등의 정보를 가입하면 알리페이가 여기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한다.
계약금 100위안으로 우리돈 1만7000원이며 농장의 면적과 환경에 따라 서비스가격이 조정된다. 현재 농업용 헬기 가격은 약 2억원 수준으로 알리페이의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농민들의 부담이 훨씬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드론은 헬기에 비해 조종이 쉽고 안전하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이를 보도한 중국 언론매체 이브론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매년 약 10만명의 농민이 농약으로 건강 문제를 안고 있다. 드론을 이용하면 노인층이 많은 농업분야에서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며 또한 농약의 노출 빈도도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효율은 사람이 직접 농약을 살포하는 것보다 60배 이상 높고 물 이용량도 200분의 1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알리파이의 서비스는 장수, 안후이, 장시, 후베이 등 8개 성 및 자치구에 제공된다.
채상우 (doubleu@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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