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맨이 들려주는 글로벌 스토리] 떠오르는 에콰도르 전기차 시장

입력 2015. 4. 24. 17:57 수정 2015. 4. 2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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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부가세·특소세 면제 '지원 빵빵'정부 충전 인프라 구축 장려도 호재

에콰도르 정부가 전기자동차 도입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전기차 보급에 유리한 환경을 십분 활용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에콰도르는 대도시에 많은 인구가 모여 생활하기 때문에 짧은 주행거리라는 전기차의 단점이 상쇄됩니다. 에콰도르 면적은 한반도의 1.3배로 대도시 간 거리가 멀지 않아 고속도로에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에콰도르 대외무역위원회(COMEX)는 지난 2월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한 전기차 판매 촉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에콰도르 전력 및 신재생에너지부(MEER)에서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위한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가동될 3개의 소형 수력발전소에서는 연간 2만4,000기가와트시의 전력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에콰도르 정부는 또 우리나라의 기아차, 일본 닛산, 중국 비야디 등의 전기차에 대해 관세·부과세·특별소비세를 면제해주기로 했으며 수입쿼터도 적용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차량운행 5부제와 도로통행료 면제 등의 지원책도 추진 중입니다. 이를 통해 연 1만5,000대의 전기차 판매를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우선 300만~400만달러가 투입됩니다. 이후 전기차 판매를 장려하는 각종 정책이 추가로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세계 자동차 제조사가 에콰도르에 눈을 돌릴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국내 업체도 적극적으로 투자·진출해 결실을 맺기를 바랍니다. /이경숙 키토무역관 과장

※이 글은 다음주 KOTRA OIS홈페이지(www.ois.g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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