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수 기자의 건강쪽지] '호모 헌드레드' 건강 비결은?

의학전문기자 2015. 4. 11. 02:0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는 100세인을 가리키는 신조어입니다. 영양 환경과 의학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나이 100세를 넘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뜻으로 사용됩니다.

우리나라 100세 이상 고령인구는 2013년 8월 기준 1만3413명입니다. 같은 시기 일본은 5만8820명, 미국은 약 18만명입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최근호에서 텍사스대 건강과학센터의 생쥐실험 결과를 근거로 "올해 태어난 아기는 특별한 사고나 질병이 없는 한 142세까지 살 수 있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의료기술이 발달하고 국민영양 상태가 좋은 선진국은 지금도 100세 인구가 총 인구 대비 0.04∼0.05%에 달합니다. 우리나라도 100세 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제백세인연구단 박상철 박사는 운동, 영양, 관계, 배움, 참여라는 5가지를 100세인의 장수비결로 꼽습니다. 적당하게 몸을 움직이고, 과식하지 말며 적절히 먹어야 하고, 배우자·자녀·이웃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끊임없이 배우기에 힘쓰고, 봉사활동이든 뭐든 활발히 참여하면 건강하게 장수를 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박 박사는 그의 책 '당신의 백년을 설계하라'(생각속의집)에서 "우리나라 100세인은 3분의 2 이상이 스스로 건강하다고 느끼고 집안일이나 동네일에 적극 참여하는 생활패턴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 이기수 의학전문기자의 건강쪽지 전체 목록 보기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 미란다 원칙] 취재원과 독자에게는 국민일보에 자유로이 접근할 권리와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고충처리인(gochung@kmib.co.kr)/전화:02-781-9711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