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위 쇳조각 수백 개 떨어져..차량 25대 펑크

장성호 2015. 4. 2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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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고속도로에 쇳조각 수백 개가 떨어져 있어 지나가던 차량 수십 대의 바퀴가 터졌습니다.

또 놀이시설 제조공장, 또 양계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장성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길이 7~8cm의 핀이 타이어 여기저기에 박혀 있습니다.

이처럼 타이어가 찢기거나 터진 차량만 25대나 됩니다.

오늘 오전 11시 10분쯤, 언양-울산 간 고속도로 울산 방면 6.7km 지점에서 콘크리트 거푸집 고정핀 수백 개가 떨어지면서 생긴 사고입니다.

[김황렬/차량 운전자]

"(핀이) 수백 개가 있더라고 2차선에. 그것을 피할 수도 없이 주행을 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고속도로에 깔린 쇳조각 제거 작업을 하면서 한 때 정체를 빚었습니다.

경찰은 공사용 화물차에서 핀이 떨어졌을 것으로 보고 인근 CCTV 등을 통해 해당 차량을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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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쯤에는 대구 수성구의 파동고가도로를 달리던 승용차 한 대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6미터 아래 도로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김 모 씨가 숨지고, 고가 밑 도로를 달리던 차량 두 대로 파편이 떨어지면서 운전자 두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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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2시 반쯤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의 한 섬유 코팅 공장에서 불이 나 4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불은 바로 옆 가구 공장으로 옮겨 붙어,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건물 3개 동을 모두 태워 1억 7천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경찰은 섬유 소재에 정전기 불꽃이 튀어 불이 시작됐다는 공장 관계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MBC뉴스 장성호입니다.

(장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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