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의 여왕]80만원대 프리미엄폰, 최대 48만원 할인 받으려면?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최신폰인 아이폰6S 16GB 모델의 출고가는 86만 9000원이다. 최고 비싼 요금제로 최대한 보조금을 받더라도 70만원 이상 지불해야 한다.
반면 통신비 요금 할인제를 선택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같은 최고 요금제에서 47만~48만원 혜택이 가능해 지원금보다 30만원 이상을 더 할인받을 수 있다.
요금할인제는 보조금을 받는 대신 통신비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2014년 11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으로 새롭게 도입됐다.
◇보조금 vs 요금할인
아직까지 요금할인제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당초 13%에 불과했던 할인폭이 20%로 확대됐지만, 판매자들의 설명이 미흡해 거의 잘려지지 않았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의 조사에 따르면 중고 휴대폰을 구매한 소비자 가운데 통신 요금 20% 할인제도에 가입한 사람이 13%에 불과하다. 인지율 역시 39.8%에 그쳤다.
하지만 앞으로도 20% 요금할인제도에 대한 판매자들의 설명 의무가 강화된다. 고객들은 구매에 앞서 보조금과 요금할인 중 자신에게 유리한 제도를 먼저 따져 보는 게 좋다.
◇프리미엄폰, 요금할인제 유리
요금할인 제도가 확실히 유리한 경우는 보조금이 적을 때다. 80만원 이상 프리미엄폰은 기본 단말기 요금이 비싸기 때문에 보조금 할인을 받아도 할인폭이 적다. 대신 요금 할인을 선택하면 할인 혜택이 훨씬 더 커진다.
이통 3사 2만9900원(부가세 별도)짜리 데이터 중심 요금제에 가입할 때 20% 요금할인을 받으면 2년 동안 14만352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중가 요금제인 5만9900원 요금제에서는 2년간 28만7520원을 할인받는다. 이 요금제 지원금은 이통사별로 6만~8만원 수준에 불과하다. 20만원 이상 혜택을 볼 수 있는 셈이다. 최고 요금제에서는 47만~48만원 혜택이 가능해 지원금보다 30만원 이상을 더 할인받을 수 있다.
아이폰6S 16GB 모델(출고가 86만 9000원)을 예로 들면, 최고 비싼 10만원대 요금제에 가입해도 지원금은 12만~13만원 정도다. 이 때문에 지원금이 가장 많은 LG유플러스에서 15% 추가 지원금을 받고 가입하더라도 70만원 이상을 지불해야 한다.
반면 요금할인제는 이통 3사 2만9900원(부가세 별도)짜리 데이터 중심 요금제에 가입할 때 20% 요금할인을 받으면 2년 동안 14만352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중가 요금제인 5만9900원 요금제에서는 2년간 28만7520원을 할인받는다. 이 요금제 지원금은 이통사별로 6만~8만원 수준에 불과하다. 20만원 이상 혜택을 볼 수 있는 셈이다. 최고 요금제에서는 47만~48만원 혜택이 가능해 지원금보다 30만원 이상을 더 할인받을 수 있다.
다만, 20%요금할인으로 구매한 기기는 유심기변이 되지 않는 등 제약 요소가 있다. 요금할인으로 구입한 폰의 유심은 단말지원금을 받는 다른 폰으로 옮길 수 없다.
성선화 (jes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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