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만사-나라 밖>식당서 문전박대 당한 美경찰

김리안기자 2015. 9. 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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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복을 겨냥한 일반인의 매복 공격으로 생명을 위협받는 처지에 놓인 미국 경찰이 급기야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문전박대를 당했다. 해당 프랜차이즈 대표가 경찰에 공개 사과했지만, 경찰 노조는 전국적으로 이 식당의 불매 운동을 전개하자며 일전을 별렀다. 3일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펨브록스 파인스 경찰서 소속 여성 경사인 제니퍼 마틴은 지난달 31일 오후 식당 체인인 아비스에 들러 식사를 주문했다. 그러나 올해 19세 식당 점원은 경찰이라는 이유로 마틴 경사의 음식 주문을 받지 않았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댄 주스티노 경찰서장은 "우리 지역에서 경찰을 그렇게 대하는 이가 있다니 참으로 모욕적이고 끔찍하다"고 분노했다. 언론 보도를 통해 전국으로 이 뉴스가 퍼지자 아비스는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김리안 기자 knra@munhwa.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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