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만사-나라 밖>5층서 추락 .. 나뭇가지 덕분에 목숨 구한 세살배기

김리안기자 2015. 9. 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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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3세 여자아이가 5층 아파트 창문을 통해 1층 바닥으로 떨어졌으나, 다행히 가벼운 상처만 입었다. 3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 여자아이는 지난 1일 오후 8시 30분쯤 자신의 집인 스카이라인 타워 아파트 5층의 열린 창문 방충망에 기대어 있다가 무게를 이기지 못한 방충망이 뜯어지면서 약 15m 아래로 추락했다. 그러나 다행히 이 아이는 아파트 옆 나뭇가지에 한 차례 걸린 뒤 관목으로 떨어져 목숨을 건졌다. 한 이웃주민이 이 아이의 비명을 듣고 추락 사실을 확인한 뒤 곧바로 911에 신고했고, 구조대원들이 신속히 도착해 병원으로 옮겼다.

김리안 기자 knra@munhwa.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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