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만사-나라 밖>순찰중 괴한들에 찔린 경관, 경찰犬이 구출

김리안기자 2015. 5. 2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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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불명의 괴한에게 매복 공격을 당해 살해당할 뻔한 미국 경관을 경찰견이 구해내 화제에 올랐다.

28일 CNN에 따르면 미시시피주 행콕 카운티 경찰국 소속으로 벨지앙 말리누아(벨기에산 목양·경찰견)종 경찰견 '루카스'는 지난 25일 야간 순찰 중 괴한들에게 자상을 입고 숲으로 끌려갈 뻔한 경관 토드 프레이저를 위기에서 구출했다. 프레이저 경관은 이날 오후 10시쯤 펄링턴시의 한 쉼터에 불을 끈 채 주차된 자동차에 다가가 도움을 주려다가 봉변을 당했다. 차에 있던 한 남성과 인근 숲 속에서 이를 보던 두 명의 남성이 프레이저 경관을 덮쳐 그를 넘어뜨린 뒤 박스를 자르는 칼로 마구 찌르고 숲으로 끌고 갔다. 프레이저 경관은 목에 차고 있던 원격조정 장치 버튼을 눌러 루카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차 뒷문이 열리자 루카스는 곧바로 뛰쳐나와 프레이저 경관을 공격하던 괴한들에게 달려들어 물기 시작했다. 세 명 중 한 명은 크게 물려 중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혼비백산한 세 괴한은 차를 타고 그대로 도망쳤다.

김리안 기자 knr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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