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만사-나라 밖>美 식당 단골손님, 밥값 10만원에 팁 221만원 화제

김리안기자 2015. 5. 2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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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93달러(약 10만3000원)어치 식사를 한 뒤 2000달러(221만 원)의 봉사료(팁)를 낸 사례가 알려졌다. 27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워싱턴DC 북서쪽에 있는 '블루 44'라는 이름의 식당에 지난 25일 한 단골손님이 친구와 함께 찾아와 식사를 한 뒤 계산서에 이 같은 액수의 팁을 적어넣었다. 식당 측에서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이 단골손님은 계산서 아래쪽에 '1000달러는 요리사에게, 500달러는 음식을 가져다준 종업원에게, 500달러는 식당 주인에게'라고 써놓기도 했다.

식당 주인인 크리스토퍼 나르델리는 WP와의 인터뷰에서 "저녁에 식당 문을 닫기 위해 계산서를 정산할 때에야 거액의 팁을 받았단 걸 알았는데, 다음 날 고객에게 이메일로 감사를 표하자 '전날 먹은 음식에 매우 만족했고 그런 식으로 감사를 표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는 내용의 답신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리안 기자 knra@munhwa.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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