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RG운용 파라렐 공모펀드, 증권사 5곳 RFP 발송

신민규 기자 입력 2012. 4. 20. 11:35 수정 2012. 4. 20. 14:1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달 내 LOC 받고 내달 출시 예정

[더벨 신민규기자][이달 내 LOC 받고 내달 출시 예정]

이 기사는 04월19일(15:59)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11월 삼성물산이 인수한 파라렐 페트롤리엄(Parallel Petroleum)의 유가스전 생산광구에 투자하기 위해 RG에너지자원자산운용(이하 RG자산운용)이 공모펀드 설정에 나섰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RG자산운용은 4000억원 규모의 유전 공모펀드 설정을 위해 지난 16일 미래에셋증권,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투자증권, 현대증권 등 증권사 5곳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돌렸다. 동양증권과 한화증권은 KB투자증권과 공동으로 참여했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은 이미 투자의사를 밝히고 투자확약서(LOC) 제출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RG자산운용은 이달 말까지 증권사로부터 투자확약서(LOC)를 받을 계획이다. 증권사와의 컨소시엄이 구성되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부보율(해외자원개발펀드 보험이 보장해주는 비율) 산정에 나서게 된다. 펀드 설정은 내달 초로 잡고 6월내로 자금모집을 모두 마무리짓는다는 생각이다. 10년 만기 폐쇄형 펀드로 내부수익률(IRR)은 11%로 잡고 있다.

당초 파라렐 페트롤리엄 지분은 삼성물산 51%, 한국석유공사(KNOC) 10%, 재무적 투자자(FI) 39%의 비율로 인수될 계획이었다. 미래에셋증권, 우리투자증권, 삼성증권, RG자산운용으로 구성된 사모펀드 컨소시엄이 FI 역할을 맡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사모펀드 설정이 지연되면서 삼성물산이 90%, KNOC이 10% 파라렐 페트롤리엄 지분을 보유하는 쪽으로 매매계약을 맺었다. 이번 건은 계약 당시 사모펀드로 참여하지 못한 물량만큼을 공모펀드 방식으로 투자하는 것이다.

펀드 모집자금은 파라렐 페트롤리엄이 보유한 미국 텍사스 유전 등 생산광구에 투자된다. 각 증권사들이 적어낸 금액이 목표로 한 39%를 밑돌면 그 금액만큼만 투자된다.

파라렐 유전은 허리케인 등 자연재해 피해 가능성이 극히 낮은 육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장량 대비 인수가가 더 낮아 경제성 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은 들어온 공모펀드 자금으로 당시 수출입은행으로부터 단기 차입한 금액(1년만기, 2억4500만 달러)을 상환하거나 파라렐 페트롤리엄의 부채비율을 낮춰 재무 안정성을 높이는 데에 쓸 것으로 보인다.

[핫이슈]2011 상장사 영업실적

[내손안의 스마트한 경제정보, 머니투데이 뉴스가판대]

▶2012년 KOSPI 2500간다! 新주도주를 잡아라!'

▶주식투자는 수익으로 말한다! '오늘의 추천주!

더벨 신민규기자 gonomcham@

<저작권자 ⓒ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더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