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 이사람] 'CES서 디자인 인정' 염일수 코웨이 디자인연구소 소장

이보미 2015. 11. 30. 22:5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삶의 가치 높일 디자인 연구 매진" 

"삶의 가치 높일 디자인 연구 매진"

"사람의 삶 속에 스며있는 디자인을 기본으로 고객의 원하는 가치를 반영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염일수 코웨이 디자인연구소장(사진)은 코웨이에서 제품 디자인은 물론 사용자 관점에서 코웨이를 경험을 할 수 있는 모든 분야의 관련 디자인 전략을 책임지고 있다. '브랜드 경험'이란 제품을 사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브랜드 공간, 광고, 웹사이트 등 소비자가 코웨이에 대해 인지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지난 2013년 코웨이에 합류한 염 소장은 사용자를 배려하는 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삶의 가치를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했다. 그 결과 만들어진 것이 바로 'BX디자인'팀이다. BX디자인팀에서는 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하고 좋아하는지 등을 파악해 제품 개발에 관여하고, 제품 출시 이후에는 고객들이 디자인의 의도대로 제품을 편리하게 사용하는지도 확인한다. 세일즈 및 서비스 매체, 브랜드 공간, 사물인터넷(IoT)이 탑재된 제품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디자인 개발 등 브랜드 경험을 전달하기 위한 디자인 전략을 구축하고 있다. 염 소장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디자인하다 보면 감성적인 부분을 놓칠 수 있어 이 모두를 융합하는 조직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특히 코웨이는 제품 판매뿐만 아니라 장기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만족도를 평가받는 만큼 브랜드에 대한 일괄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게 중요했다"고 말했다. 이에 디자인연구소에선 소비자의 니즈 파악과 사용자 관점에서 원하는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제시하고, 출시 이후엔 디자인의 취지대로 고객의 삶에 편의를 제공하는지 등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해외에서도 인정 받았다. 바로 미국 소비자가전박람회(CES) 혁신상을 8개나 수상한 것. 이 중 '코웨이 듀얼파워 공기청정기 IoCare'와 '코웨이 차량용 공기청정기'는 사물인터넷을 적용해 사용자들이 궁금했던 내.외부 공기질 모니터링을 해 알려주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는 등 체계적인 에어케어를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코웨이 듀얼파워 공기청정기 IoCare는 전면 원형 오염도 표시부에서는 레드.옐로.그린 등의 그라데이션LED를 적용해 실내외 공기질 변화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염 소장은 "기존 공기청정기와 달리 공기 상황을 알려주고, 맞춤형 케어 등을 통해 소통하는 등 그동안 고객들이 궁금해 하던 공기 질의 변화를 경험하게 했다"며 "이를 통해 사람들이 보다 깨끗한 공기에서 살 수 있도록 가치를 제공한 점에 대해서도 인정받은 것 같다"고 들려줬다. 앞으로 염 소장의 목표는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코웨이 제품의 가치를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는 "코웨이 제품을 한번 경험하면 다른 제품도 코웨이 브랜드로 쓰고 싶도록 만들고 싶다"며 "이를 통해 코웨이 고객이 또 다른 고객에게 '경험'을 추천할 수 있도록 하는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